화장품

  • 2017.03.10

    새로운 시장을 찾아서 3 - 이란 편

한국 화장품 수출의 새로운 시장을 찾아서, 진출 유망 국가로 선정된 세 번째 국가는 이란입니다.

 

지난 해 이란의 경제 개방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이란으로의 진출을 시도하였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국내 화장품의 이란 수출은 어떠한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요?

 

한국의 對 이란 화장품 수출은 2016년 기준 893만 달러로, 경제 개방 이전인 2015년에 기록했던 787만 달러에 비해 약 13.47% 증가했습니다. 또한, 2016년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이란 보건부 간 실무협의를 통해 한국 화장품 제조사에 대한 현장 실사가 면제되면서 수출 장벽이 더욱 낮아졌습니다.

 

1) 트렌디한 제품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라

 

이란은 15~34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8%를 구성하고 있을 정도로 젊은 인구가 많습니다. 젊은 소비자들은 각종 미디어의 영향으로 최신 제품에 민감하고, 제품을 구입할 때 더욱 까다로운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소비자들은 단순한 제품보다는 복합 기능성 화장품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Euro Monitor)에 따르면, 현재 이란에서는 단순한 수분케어에서 안티 에이징 제품으로, 고체 비누에서 기능성 액체 비누 등으로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2) 마스카라와 립스틱, 유망 품목으로 제안

 

이란의 여성들은 색조화장을 많이 하는데, 그 중에서도 마스카라와 립스틱 사용이 매우 빈번하다고 합니다. 이란 시장 진출에 성공한 이탈리아 브랜드 네코스(Necos)의 발표에 따르면, 이란 여성들은 매달 평균 한 개의 마스카라와 1/2개의 립스틱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마스카라와 립스틱의 인기는 공공장소에서 노출할 수 있는 부위가 얼굴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란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이란은 한류열풍과 경제 개방으로 유망 국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란의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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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텐츠는 트레이드파트너스의 자체 기획으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